뇌출혈 바로알기

뇌출혈과 같은 뇌혈관질환은 병원에서의 질병 치료 및 증상 조절이 중요합니다. 또한 이후 이차성 뇌졸중 예방을 위해 투약과 식이조절 및 위험요인을 줄이기 위한 생활양식의 변화 등 복잡하고 다양한 관리가 요구됩니다.

 

뇌출혈바로알기

 

뇌출혈

 

 

우리나라의 사망률 4위가 바로 뇌혈관질환입니다. 우리나라는 5분에 1명꼴로 뇌졸중이 발생하며 20분에 1명이 뇌졸중을 돌아가십니다. 노령인구 증가로 뇌졸중의 발생은 더욱 증가할 것입니다.

 

1. 뇌의 중요성

- 뇌는 우리 생명과 직결된 매우 중요한 신체기관입니다.

- 우리 몸의 인지, 언어, 학습, 운동의 대부분의 중추역할을 하며 체온, 혈압, 심장 박동 등의 생명유지의 역할도 합니다.

- 뇌는 1200~1500g 정도이며 심장에서 나오는 혈액의 20% 소비합니다.

 

2. 뇌출혈이란

출혈성 뇌졸중을 흔히 뇌출혈이라고 하며 뇌혈관이 터지면서 출혈 인해 뇌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3. 뇌출혈의 종류

- 뇌내출혈(뇌실질출혈) 뇌 안쪽 깊은 조직에 위치한 혈관에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주로 크기가 작은 혈관이 장기간 높은 혈압에 노출되면서 혈관의 탄력성이 저하되어 갑작스러운 혈압 상승에 대응하지 못하고 터지게 됩니다.

 

- 지주막하출혈(거미막하출혈) 뇌의 표면에 있는 혈관이 터져 혈액이 뇌와 두개골 사이의 공간에 고이게 되는 출혈로 대부분 뇌동맥류가 터지면서 발생하고 일부는 혈관 기형이나 두부외상에 의해 발생합니다.

 

* 뇌동맥류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뇌동맥의 일부가 약해진 혈관벽이 혈압을 버티지 못하고 늘어나 꽈리 모양으로 풍선처럼 부풀어 나온 것을 말합니다. 혈관벽이 매우 얇고 약해져 있어 압력이 가해지면 쉽게 파열되어 출혈을 일으킵니다. 뇌동맥류는 성인의 1~3%에서 발생하며 그 환자들 중 1~2%에서 뇌출혈이 발생합니다.

 

4. 뇌출혈 위험요인

- 뇌출혈은 일단 발생하면 사망 또는 심각한 장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뇌내출혈의 주요 원인 고혈압입니다.

- 지주막하출혈은 대부분 뇌동맥류가 터지면서 발생합니다.

- 그 외로 나이 과거력 과음 흡연 외상 약물 종양 혈액응고이상 아말로이드뇌혈관병증, 동정맥기형등이 있습니다.

 

5. 뇌출혈증상

- 뇌출혈은 갑자기 심한 두통과 구토 증상이 동반됩니다. (경험해보지 못한 두통과 천둥소리 나 도끼로 맞는듯한 고통을 느낀다고 함)

- 뇌경색과 동일하게 편마비나 언어장애 시야장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있으며 심할 경우 의식소실이 발생합니다.

 

6. 뇌졸중 발생 시 요령

- 119 도움 요청 뇌졸중진단 및 치료가능병원으로 즉시 이송 가능

- 뇌졸중 증상이 사라졌다 하더라도 1~2주 후 출혈 위험이 크므로 반드시 병원 방문

 

뇌출혈 진단 및 치료

 

 

- 뇌졸중 증상이 나타나면 최대한 빨리 전문 치료 병원으로 가서 뇌졸중 원인을 밝히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 뇌출혈이 진행되면서 발생하는 뇌조직의 손상과 뇌의 압력상승, 뇌부종 등을 신속하게 치료해야 합니다.

- 증세가 나아지기를 기다리거나 민간요법을 실시하다가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 사태가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1. 뇌출혈의 진단

- 진단 검사를 통해 신속하게 뇌경색과 뇌출혈을 구별하고 뇌출현인 경우 그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

- 일반적으로 뇌출혈은 CT(전산화 단층촬영)를 통하여 진단가능합니다.

- 뇌출혈 종류에 따라 MRI(자기 공명영상)로 진단하기도 하며 뇌혈관 이상이 의심되면 뇌혈관조영술(TFCA)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요약하면 문진, 신경학적 검사, 혈액과 소변검사, CT, MRI, 뇌혈관 조영술, 뇌척수액 검사등을 진행합니다.

 

2. 뇌출혈 치료

- 뇌출혈 치료 목표는 출혈을 조절하고 신경학적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 치료방법은 출혈의 위치와 양, 발생 원인, 환자의 상태 등을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 출혈량이 적거나 수술이 어려운 부위에 발생한 경우 또는 출혈량이 많아 수술자체가 의미가 없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배제하고 약물치료를 시행합니다.

 

2-1 약물치료

- 혈압관리 : 혈압을 낮추는 것이 출혈 억제에 필수이므로 혈압강하제 투여 하지만 혈압을 너무 낮추면 뇌로 가는 혈류를 감소시켜 뇌손상의 위험이 있으면 적절히 사용하여야 합니다.

- 뇌압관리 : 혈종이나 뇌부종으로 뇌압이 상승하면 예후가 좋지 않으므로 삼투압요법이나 이뇨제로 뇌압상승을 관리

- 뇌전증 예방 및 치료 : 10~25% 발생하는 합병증 경련발생 시 뇌파검사와 항경련제를 투여

- 수두증 : 뇌척수액이 순환하지 못할 때 발생되며 수두증은 뇌압상승과 함께 통증과 의식변화를 가져오므로 뇌실천자 배액관삽입으로 치료

- 두통과 불안 치료 : 뇌출혈로 인한 두통과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진통 및 진정제를 줍니다.

 

2-2 수술적 치료

- 뇌출혈이 발생한 후 뇌가 붓거나 뇌의 내부 압력이 상승하면 호흡과 심박동을 조절하는 뇌간을 압박하여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음

- 상승한 뇌압이 약물치료로 조절되지 않으면 수술을 통한 혈종 제거를 고려하며 수술여부와 시기 방법은 환자의 상태 의식 혈종의 양과 발생부위 임상경과등을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혈종제거수술은 개두술, 두 개천공, 뇌정위적 흡인술이 있습니다.

*뇌감압술은 두개골 뼈 일부를 제거하여 압력을 감소시킵니다.

 

2-3 뇌동맥류 치료

 

 

- 뇌동맥류의 파열로 뇌출혈이 발생한 경우 재출혈을 방지하기 위해 원인을 치료해야 합니다.

- 치료 방법은 환자의 상태와 동맥류의 위치를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 뇌동맥류 클립결찰술(경부결찰술) : 머리를 열고 미세 현미경을 보면서 클립을 끼우는 방법, 확실하지만 두개골을 열어 야한 부담이 있음

- 뇌동맥류 코일술 : 서혜부의 동맥을 통해 도관을 삽입 후 병변에 접근시켜 백금코일을 뇌동맥류에 채워 혈류를 차단하는 방법 두개골을 열지 않아도 돼서 많이 시행되나 시술 간에 뇌동맥류가 터지거나 뇌혈관이 막히는 합병증이 있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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